책장 번호의 한 글자가 다르다. 첫 고려대장경을 가리는 단서
내용이 같은 경전도 새긴 방식은 같지 않습니다. 표기 위치와 간행 기록, 글자의 차이를 대조하면 처음 만든 고려대장경의 모습을 가릴 수 있어요. 권11 한 권이 전하는 인쇄사의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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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든 고려대장경의 한 권
무착이 지은 글을 현장이 번역한 현양성교론 가운데 권11입니다. 처음 만든 고려대장경 계열의 목판본으로 닥나무종이에 인쇄했습니다.
판본을 구별하는 표기
초조본은 권·장·함 번호를 적는 위치와 장수를 표시하는 글자 등이 나중 판본과 다릅니다. 간행 기록의 유무도 비교할 단서입니다.
책장 번호를 적을 때 이 책은 丈자를, 뒤의 판본은 張자를 썼습니다. 번호의 위치도 이 책은 본문 앞 여백, 뒤의 판본은 본문 끝으로 달랐습니다.
11세기의 정교한 인쇄
11세기에 찍은 것으로 보며 판각이 정교합니다. 후대에 다시 새긴 대장경과 비교하여 초기 판본의 형식과 기술을 살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