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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 백제시대 · 충청남도 공주시
무령왕릉 목관 안에서 발견된 왕비의 머리를 받치기 위한 장의용 나무 베개로, 위가 넓은 사다리꼴의 나무토막 가운데를 U자형으로 파내어 머리를 받치도록 하였다. 표면에는 붉은색 칠(朱述)을 하고 금박을 붙여 거북등 무늬를 만든 다음, 그 무늬 내부마다 흑색·백색·적색 금선을 사용하여 비천상이나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봉황, 어룡(魚龍), 연꽃, 덩굴무늬 등을 그려 넣었다.
베개의 양 옆 윗면에는 암수 한 쌍으로 만들어진 목제 봉황머리가 놓여 있는데, 발굴 당시에는 두침 앞에 떨어져 있었던 것을 부착하였다.
왕의 머리 받침은 거의 부식되어 두 토막만이 남아 있어 형체를 알 수 없다.
국가유산청 원문 ↗ · 2026-09-15 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