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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 조선 명종 5년(1550) · 서울특별시 용산구
<호조낭관계회도(戶曹郞官契會圖)>는 조선시대 공물과 세금 등의 경제를 담당하던 호조 관리들의 계회모임을 그린 것으로, 비단바탕에 가로 59㎝, 세로 121㎝이다.
보통 계회도의 상단에는 모임의 명칭이 쓰여져 있는데 이 그림은 명칭이 빠져있다. 참석자들은 안홍·이지신·김익 등으로 의관을 바르게 하고 안쪽 가운데 인물을 중심으로 좌우로 둥그렇게 앉아 있는데, 안쪽에서 멀어질수록 인물들을 작게 표현함으로 계원들의 서열을 나타내었다.
명종 5년(1550)경에 그려진 이 그림은 산수배경을 위주로 했던 16세기 중엽 이전의 계회도와는 달리 계회장면이 산수배경 못지 않게 부각되는 등 전통을 따르면서도 16세기 중엽의 큰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원문 ↗ · 2026-09-15 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