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 사이에 무르익은 복숭아, 오래 살기를 그린 병풍
붉은 해와 흰 달은 왕과 왕비를 가리킵니다. 네 폭씩 짝을 이룬 두 병풍에 산과 물이 대칭을 이루고, 선명한 채색과 가는 붓질이 궁중 장식화를 완성했어요. 왕의 자리 뒤에 두던 일월오봉병과 닮은 구성 안에서 왕실의 바람이 풍경으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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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폭씩 두 점으로 된 궁중 장식화
해와 달, 바위산과 물, 복숭아나무를 그린 대형 병풍 두 점입니다. 각각 네 폭으로 짜여 있어요. 소재들이 십장생 그림과 비슷한 뜻을 담은 것으로 여겨지며, 특히 복숭아의 길한 상징이 두드러집니다.
붉은 해와 흰 달이 마주 보는 풍경
붉은 해와 흰 달은 왕과 왕비를 상징합니다. 그 사이에 푸른 바위산과 넘실대는 물결, 복숭아를 섬세한 붓으로 그렸어요. 해와 달, 산과 물의 대칭은 왕의 자리 뒤에 두던 일월오봉병의 구성과도 통합니다.
색채와 가는 선으로 펼친 바람
풍경을 보는 시점과 표현 기법, 소재 배치가 뛰어난 그림입니다. 장수를 비는 상징과 정교한 채색을 한 화면에서 만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