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단정한 불상만 있던 것은 아니다. 건장한 몸에 남은 고려
제작연대를 적은 발원문은 없지만 옷주름과 입은 옷의 겹침을 다른 불상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왼쪽 어깨의 촘촘한 주름과 간결한 옷 표현은 13~14세기 불상들과 연결돼요. 같은 시기에도 서로 다른 미감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고려 불교조각의 다양성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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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과 인연 깊은 절의 아미타불
수국사는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던 사찰입니다. 목조아미타여래좌상에는 제작연도를 적은 발원문이 없어 정확한 조성 시기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무게감 있는 몸과 촘촘한 주름
중후한 얼굴과 건장한 몸을 지녔습니다. 옷은 두 겹으로 입었으며 왼쪽 어깨 아래에서 촘촘한 주름이 내려와 오메가 모양을 이룹니다. 다른 13~14세기 불상과의 양식 비교를 통해 시기를 추정합니다.
또 다른 고려 불상의 아름다움
단정하고 작은 체구를 추구한 고려 후기 불상과 구별되는 건장한 형태입니다. 같은 시대 불교조각에서도 서로 다른 표현의 흐름이 있었음을 드러냅니다.
불상 속에서 나온 두 차례의 수리 기록
불상 내부에서 서른여섯 종류, 여든여덟 점의 복장유물을 발견했습니다. 중수 발원문에는 1389년과 1562년에 금칠을 다시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제작연대가 아니라 후대에 고쳐 모신 시기를 알려주는 기록입니다.
연혁
- 1389년
- 불상에 금칠을 다시 했습니다.
- 1562년
- 불상에 금칠을 다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