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높이에 맞춰 다른 계단. 창의문은 성벽 지형을 품고 섰다
도성의 작은 문에도 땅의 높낮이가 설계에 들어 있다. 창의문은 통행과 방어의 자리이면서 왕조 정치의 사건을 겪은 문이다. 현재 문루에는 조선 후기 성문의 건축 형식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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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 서북쪽의 작은 문
1396년 도성을 세울 때 마련한 문 가운데 하나다. 문을 닫거나 다시 여는 변화를 거쳐 통행로로 사용되었다.
인조반정의 길목
1623년 인조반정 때 군사들이 이 문을 통해 도성 안으로 들어왔다. 이후 영조 때 문루를 다시 세웠다.
지형을 따르는 오르내림 · 18세기 문루의 모습
문루로 올라가는 시설은 양쪽의 지형에 맞춰 다르게 구성되었다. 높은 성벽과 경사진 땅이 작은 성문의 공간 짜임에 영향을 주었다.
앞면 세 칸, 옆면 두 칸이며 네 면에 경사를 둔 우진각지붕을 얹었다. 처마 아래 드러난 서까래와 지붕 장식이 성문의 형태를 이룬다.
연혁
- 1396년
- 한양 도성의 서북쪽에 창의문을 마련했다.
- 1506년
- 닫혀 있던 문을 다시 열어 통행할 수 있게 했다.
- 1623년
- 인조반정의 군사들이 이 문을 거쳐 도성으로 들어왔다.
- 영조 때
- 문루를 다시 세웠다. 현재의 문루는 이때의 건축 형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