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 경전을 감싼 작은 꽃들, 고려 나전의 빛나는 상자
상자의 바탕은 나무이지만 표면은 촘촘한 자개 문양으로 채웠습니다. 천과 바탕칠, 여러 차례의 옻칠이 정교한 장식을 받치지요. 드물게 남은 경전함은 고려의 목공과 나전 기술을 함께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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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경전을 담던 함
두루마리 경전 등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고려시대 상자입니다. 장방형 몸체와 모서리를 비스듬히 다듬은 뚜껑을 갖췄습니다.
나무 바탕 위에 올린 자개
판재의 연결부에 쇠못을 박고 천과 바탕칠을 더했습니다. 잘게 자른 자개로 꽃무늬를 만들고 옻칠을 여러 차례 해 마무리했습니다.
드물게 전하는 고려 경함
장식 띠를 나누어 다양한 문양을 질서 있게 배치했습니다. 전하는 수가 적은 고려 경함으로 섬세한 공예 기술과 미감을 보여줍니다.
보수와 손상의 흔적
자개가 떨어지거나 칠이 갈라진 곳도 있습니다. 일부 문양은 뒤에 보수한 칠 아래에 덮여 있어 장식과 보존의 역사를 함께 전합니다.
연혁
- 2014년
- 고려시대 경함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