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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제공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보물 · 조선시대 · 기타 순천시
순천 선암사(順天 仙岩寺)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태고종(太古宗) 수행총림 이다.
순천 선암사 원통전(順天 仙岩寺 圓通殿)의 초창(初創) 기록은 없으나, 1597년 정유재란(丁酉再亂)으로 소실되었고, 1698년(숙종 24) 중건 후 화재로 소실과 중건을 반복하다가, 1828년(순조 28) 재건하였는데, 이 당시 왕실원당(王室願堂)*의 역할을 겸하였던 것으로, 중창이후 관련기록과 왕실 관련 사찰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
* 조선시대 선왕·선후의 명복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건물로, 1788년(정조 12) 선암사에 세자탄생 발원기도를 명하였고, 이후 세자(순조)가 6세에 직접 쓴 「대복전(大福田)」 글씨를 내렸는데, 순조 즉위 원년(1801) 원통전에 걸게 하여 현재도 원통각이라는 현편과 함께 걸려 있다.
선암사 원통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에 정면 1칸을 앞으로 돌출시킨 “丁”자형이고, 내부에 감실형으로 불상을 모셨으며, 배면을 제외한 삼면이 개방된 보기 드문 평면형식의 건물이다. 다만, 일제강점기 이후 벽체와 창호에 일부 변화가 있어 향후 원형회복이 필요하다.
공포는 1출목 2익공형식으로 우주와 귀포에는 귀한대를 사용하고, 외진주에는 평방이 없는 익공계 공포를 짜 올렸다. 내진주에는 평방위에 다포형식의 공포를 올리고 무량가구로 천장을 구성한 독특한 형식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또한 꽃살문 창호와 호남지역의 특징이 반영된 푸른색 위주의 단청과 민화풍의 별화 등은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국가유산청 원문 ↗ · 2026-09-15 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