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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제공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보물 · 존상-1466년(조선 세조 12) 제작 추정, 1645년(조선 인조 23)・1862년(조선 철종 13) 중수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평창 상원사 문수전에는 1466년(세조 12) 제작된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 1661년(현종 2) 제작된 목조문수보살좌상(보물)과 함께 제석천상이 모셔져 있다. 제석천은 수미산 정상의 도리천에 있는 제석천궁에 살면서 중턱에 있는 사천왕을 거느리고 불법과 불제자를 보호하는 신상이다. 사천왕상 등과 더불어 불교미술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에 특히 불화로 그려졌는데, 지정 대상은 불교조각으로 조성된 사례이다.
이 제석천상은 운견을 입고 화려한 장식을 걸친 모습으로 의자에 앉은 의좌상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원래의 의자는 없어진 상태이다. 통통하고 양감 있는 얼굴, 귀 중간을 가로지른 머리카락, 높이 틀어 말아 올린 보계, 보발의 표현이 없는 점 등 고려 후기적 요소가 반영된 조선 전기적 불상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평창 상원사 목조제석천의좌상은 2008년 발견된 복장물의 중수 기록을 통해 적어도 1645년(인조 23) 이전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보이는 불상의 양식과 더불어 1466년 제작된 국보 목조문수동자좌상의 발원문에 ‘天帝釋王’ 조성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조선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정 대상은 조성과 관련해 여러 기록이 전하며 국보 목조문수동자좌상과의 연결성 등을 살필 수 있어 미술사적 중요하다.
국가유산청 원문 ↗ · 2026-09-15 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