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건너 한 첩에 모였다. 이황의 글과 정선의 그림이 만나다
한 사람의 작품집을 넘어 글과 그림이 전해진 시간이 겹쳐 있습니다. 송시열의 글, 이병연의 시, 뒤에 보탠 글까지 함께 묶여 학자와 예술가들의 관계를 드러냅니다. 낱장의 명작들을 이어 읽을 때 서화첩의 세계가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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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을 묶은 여덟 잎
이황·송시열·정선 등 여러 인물의 글과 그림을 모아 시간 순서로 엮은 서화첩입니다. 모두 여덟 잎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글 사이에 펼쳐지는 풍경
정선의 계상정거도 뒤로 이황의 글과 송시열의 글이 이어집니다. 뒤쪽에는 정선의 다른 그림들과 이병연의 시, 임헌회와 김용진 등의 글이 함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예술이 남긴 한 묶음
속종이는 닥나무종이이고 바깥은 두터운 종이로 꾸몄습니다. 뛰어난 글과 그림을 함께 보존해 학자들의 글쓰기와 서화가들의 예술을 나란히 살필 수 있습니다.
아들이 전해 받은 글에 아버지가 그림을
정만수가 전해 받은 이황의 글에 아버지 정선의 그림을 받았습니다. 한 첩이 완성되는 과정에 소장자와 예술가들의 관계가 함께 남았습니다.
연혁
- 1558년
- 이황이 서화첩에 실린 글을 지었습니다.
- 1746년
- 정선의 그림과 이병연의 시가 더해졌습니다.
- 1872년
- 임헌회가 입수하여 뒤에 글을 보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