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을 옮길 때 함께 간 집. 제사를 준비하던 재실이 남았다
왕릉의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에는 사람과 음식, 제기를 위한 자리가 함께 짜였습니다. 쉬고 장만하고 보관하는 기능을 여러 건물에 나누어 담았어요. 많은 재실이 옛 모습을 잃은 가운데 이곳은 건물의 짜임을 잘 지켜, 조선 왕릉 제사의 또 다른 무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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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뒷받침한 건물
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인 영릉에 딸린 재실입니다. 제관이 머물며 제사 음식을 마련하고 제기를 보관하던 곳이에요.
능과 함께 옮겨 온 재실
효종의 능을 처음 조성할 때 능 앞에 재실도 세웠습니다. 이후 능이 여주로 옮겨 오면서 재실도 옮겨졌습니다.
제사를 준비하던 건물의 짜임
낮은 언덕을 뒤에 두고 안향청과 제기고, 재실을 나란히 놓았습니다. 그 앞에는 대문이 있는 긴 행랑채가 자리합니다. 제사 때 임금과 제사를 맡은 관리가 머물던 안향청은 가장 격식을 갖춘 건물이었습니다.
잘 남아 있는 왕릉 재실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거치며 많은 재실이 사라지거나 바뀌었습니다. 영릉 재실은 기본 형태가 잘 남아 있고 건물 배치와 공간의 연결도 뛰어나, 조선시대 재실 건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
연혁
- 1659년
- 효종의 능을 처음 조성하며 재실을 세웠습니다.
- 1673년
- 능을 여주로 옮기면서 재실도 함께 이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