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 붉은 선은 불길을 막는 경계, 소령원을 기록한 네 장의 도면
묘역의 모습은 풍경 그림만으로 남지 않았다. 지형과 석물의 위치, 산불을 막기 위한 구획을 달리 그려 관리의 뜻까지 담았다. 한 장소를 서로 다른 목적의 도면으로 기록한 방식을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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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빈 최씨의 묘역을 그리다
소령원의 모습과 시설을 네 종류의 그림으로 기록했다. 18세기 묘역의 조성과 변화가 담겨 있다.
묘에서 원으로 달라진 위상
1718년 숙빈 최씨가 묻힌 뒤 묘역은 변화를 거쳤다. 1753년 원으로 격상되면서 정비된 모습도 이 그림 묶음에 담겼다.
지형도에서 배치도까지
주변 지세를 넓게 그린 그림과 석물 등의 위치를 자세히 나타낸 그림이 있다. 같은 묘역을 목적에 따라 다르게 표현했다.
붉은 선의 방화 구역
붉은 선으로 불을 막기 위한 구획을 표시했다. 식물을 태워 불길의 번짐을 막는 묘역 관리 방식과 연결되는 기록이다.
연혁
- 1718년
- 숙빈 최씨의 묘가 조성되었다. 그 묘역이 이 그림 묶음의 대상이 되었다.
- 1753년
- 묘역이 소령원으로 격상되었다. 원으로 정비된 모습도 그림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