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을 지키는 높은 누각. 같은 자리에서 연못 풍경도 펼쳐진다
군사 시설에 경치를 즐기는 자리가 겹쳐 있다. 수원화성의 지형을 따르며 지어진 누각은 주변을 살피는 기능과 쉬어 가는 공간을 한 몸에 품었다. 방어와 조경을 함께 생각한 화성 건축의 특징이 드러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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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4년 성곽에 세운 누각
화성을 축조하던 1794년에 지었다. 주변을 감시하고 지휘하는 용도에 더해, 경치를 감상하는 정자로도 쓰였다. 1848년에는 수리를 거쳤다.
방향을 바꾸며 열리는 전망
평면을 꺾고 일부를 내밀어 여러 쪽을 향하게 했다. 누각에 오르면 방향에 따라 다른 경관이 펼쳐지는 구성이 군사적 관측에도 맞닿아 있다.
성의 기능을 넘어선 설계
방어 시설을 아름다운 경관과 어울리게 배치했다. 성곽 건축 안에서 실용과 감상이 결합하는 방식을 보여 주는 중요한 사례다.
왕이 활을 쏜 자리
1797년 정조가 이곳에서 활을 쏘았다는 기록이 전한다. 성곽 시설이 왕의 행차와 연결되었던 장면이다.
연혁
- 1794년
- 화성의 동북각루를 세우며 경관을 즐기는 정자의 기능을 함께 마련했다.
- 1797년
- 정조가 이곳에서 활을 쏘았다는 기록이 전한다.
- 1848년
- 방화수류정을 고쳐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