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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 고려 중기 · 충청북도 괴산군
보안사의 북쪽 담장 옆에 자리하고 있는 석탑으로, 1단의 기단(基檀)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네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기고, 탑신의 1층 몸돌 남쪽 면에는 감실(龕室: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본떠 간략히 조각해 두었다. 충북지역에서 발견된 석탑 가운데에는 이처럼 탑신에 감실을 새긴 예가 드물어 특이한 양식이라 할 수 있다.
석탑의 각 부분이 훼손되지 않은 비교적 완전한 모습으로, 탑신부가 균형을 보이고 있어 안정감을 준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이 3단으로 줄어들고 뭉툭하게 표현된 점이나, 기단이 완전하지 않고 간략하게 표현된 점 등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유산청 원문 ↗ · 2026-09-15 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