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 사이에 돌판을 한 장 더 놓았다. 만복사 탑이 바꿔 본 돌의 짜임
신라 석탑의 형식을 받아들이면서도 돌을 놓는 순서에 변화를 주었다. 만복사지 탑에서는 몸돌과 지붕돌 사이의 판이 눈길을 끈다. 비슷해 보이는 석탑들이 시대에 따라 다른 구조를 택했음을 알려 준다.
더 알아보기
만복사 터의 고려 석탑
고려 문종 때인 11세기 무렵 만든 것으로 본다. 절터에 남은 돌탑으로 신라 석탑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몸돌 아래 더한 받침돌 · 높은 첫 층과 휘어진 지붕선
둘째 층부터 아래층 지붕돌 위에 별도의 돌판을 놓고 그 위로 몸돌을 받쳤다. 층 사이에 몸돌 받침을 따로 마련한 부분이다.
첫 층의 몸돌이 높고 지붕에는 목조건축을 떠올리게 하는 곡선을 주었다. 돌로 쌓은 탑에 건축의 여러 표현을 담았다.
1968년 내부의 발견
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리 관련 물건이 확인되었다. 겉모습을 살피는 연구에 봉안물의 기록이 더해졌다.
연혁
- 11세기(추정)
- 고려 문종 때의 석탑으로 본다.
- 1968년
- 탑을 보수하다 첫 층 몸돌 안에서 사리 관련 물건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