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당의 바깥돌에 새긴 게와 거북, 바다의 고장에 세운 불교의 집
전란 뒤 다시 세운 큰 법당에는 지붕을 받치는 복잡한 구조와 바다 생물을 닮은 장식이 공존한다. 물결을 건너는 지혜의 배라는 해석도 이 건물에 더해졌다. 부처를 모신 공간의 바깥까지 바다의 이미지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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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 뒤 다시 세운 대웅전
1624년 계특이 다시 세운 법당이다. 앞면과 옆면이 각각 세 칸이며, 여러 겹의 공포로 팔작지붕을 받친다.
지붕 아래의 격자와 작은 집
천장을 네모 격자로 짜고 불상 위에는 닫집을 마련했다. 높은 창호와 복잡한 지붕 받침이 안팎 공간에 장식을 더한다.
바다와 연결한 장식의 해석
건물 바깥의 게와 거북 같은 조각을 바다의 이미지로 읽기도 한다. 괴로움의 바다를 건너는 지혜의 배, 반야용선의 뜻과 연결한 해석이다.
덧이어진 그림과 수리
법당 안에는 1693년에 그린 불화가 있다. 건물은 이후에도 보수되었으며, 2017년에는 수리를 거쳤다.
연혁
- 1624년
- 계특이 전란 뒤 대웅전을 다시 세웠다.
- 1690년
- 대웅전 안쪽 공간을 넓혔다.
- 1693년
- 법당을 장엄하는 불화가 그려졌다.
- 2017년
- 대웅전을 보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