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바위 위에 놓은 돌 무지개. 다리 한복판에는 용머리가 아래로 나왔다
선암사 승선교는 자연 암반을 바탕으로 돌을 맞물려 쌓은 아치 다리입니다. 곡선을 이루는 다듬은 돌과 양옆의 거친 돌이 어울리고, 가운데에는 아래를 향한 용머리가 달렸습니다. 용머리를 빼면 다리가 무너진다는 이야기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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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위에서 시작한 아치
별도의 큰 받침 시설 대신 계곡의 자연 암반을 기초로 삼았습니다. 아치에는 잘 다듬은 돌을 썼고, 양옆에는 자연스러운 형태의 돌을 채워 서로 다른 표면을 한 구조로 묶었습니다.
용머리를 둘러싼 전승
다리 중앙의 용머리는 돌 사이에서 아래쪽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이 용머리를 뽑으면 다리가 무너진다고 전하지만, 이는 구조를 설명하는 사실과 구별되는 전승입니다.
수해 뒤에도 고쳐 온 다리
안내판에는 1707년 조성과 그 뒤 수해에 따른 보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927년과 2002~2003년에도 수리하여 다리의 형태를 이어 왔습니다.
연혁
- 1707년
- 안내판에 약휴 등이 승선교를 조성했다고 기록됨.
- 숙종 39년
- 수해를 입은 뒤 다리를 보수함.
- 1927년
- 다리를 고쳐 지음.
- 2002~2003년
- 다시 수리하여 돌다리의 형태를 이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