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사이를 오간 목각상, 반환 다툼은 네 문서의 글로 남았다
이 문화유산의 주인공은 불상 뒤를 장식하는 목각상에 얽힌 문서들이다. 불에 탄 절을 다시 세우는 일과 옮겨 온 성물을 돌려달라는 요구가 맞물려 있다. 오늘의 사찰 모습 뒤에 있었던 협상과 갈등을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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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상에 얽힌 관계문서
대승사의 목각 설법상과 관련해 작성한 네 건의 문서가 지정 대상이다. 목각상 자체와는 구분되는 기록 유산이다.
화재 뒤에 옮겨 온 성물
1862년 대승사 화재 이후 법당을 다시 마련하는 과정에서 부석사의 목각상이 대승사로 옮겨 왔다. 이후 반환을 둘러싼 두 절의 다툼이 이어졌다.
완성된 법당 밖의 역사
불교 미술품이 이동하는 과정에 경제적 사정과 사찰 사이의 관계가 작용했다. 남아 있는 문서는 성물을 둘러싼 사람들의 선택을 구체적으로 전한다.
호소문에서 합의문으로
승려들의 청원에는 목각상을 돌려받으려는 요구와 각 절의 사정이 담겼다. 1876년의 합의문에서는 대승사가 부석사 조사전의 수리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연혁
- 1862년 화재 이후
- 불탄 대승사 법당을 다시 마련하며 부석사의 목각상을 옮겨 왔다. 이 일이 관계문서 작성의 배경이 되었다.
- 1869년
- 목각상의 반환 문제를 다룬 승려들의 청원문이 작성되었다.
- 1876년
- 대승사가 부석사 조사전 수리비를 부담하기로 합의하여 완의를 작성했다.